광양의 DNA Analysis
개요 Introduction
“광양의 DNA” 
재생에 있어서 지역민들의 애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어떤 매체가 그들에게 촉매제로 반응을 시킬지, 지역을 사랑 할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가 해결해야할 첫번째 과제 였고, 우리는 광양의 DNA를 추출하여 나열했습니다.
그런 DNA는 순수한 행위에 집중하는 강력한 아우라를 품고 있었습니다. 'Original'에 귀추를 바라보는 요즘 시대처럼 우리는 이 순간을 Vinyl에 대입하게 되었습니다. Vinyl을 사는 행위는 어떤 음악에 매혹되는 첫 순간으로부터 시작해 물성을 지닌 음반을 구매하고 싶다는 욕구, 매장 에 찾아가 직접 음반을 고르고 비교하는 행위, 음반을 손에 쥐고 집에 돌아와 비닐을 벗기고 부클릿을 읽으며 바이닐의 강력한 스크레치를 느끼면 음악을 듣는 순간 까지 이 모든 경험과 과정이 음악과 진정으로 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태도로 광양을 바라보았습니다. ‘순수’, ‘본질’ 다시 바이닐의 행위로 돌아가는 이유는 순수와 그 순간의 기분을 위해서였습니다. 재생 또한 그렇다고 바라보았습니다. 이미 우리주변에 있는 것들은 사회적 값어치와 그 의미를 온전히 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들을 지나쳐버리거나 그 값어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본연의 가치, 순수한 가치를 지닌 새로운 광양의 바이닐을 턴테이블 위에 올리려합니다. 
그들의 일상속에 어떤 것이 인정 받지 못하고 사회적 값어치를 담고 있는지 발견하려 하였고, 우리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DNA를 낡은것은 낡은것 대로 새로운것은 새로운것 대로 어울려 주며 그들의 더불어 사는 세상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였습니다.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좁은 골목과 저층주거지가 밀집되어진 광양의 한옥지붕의 스카이라인을 보며 새로운 골목 지붕을 계획하여 광양의 강한 DNA를 품은 ‘골목의 지붕감각’을 만들고자합니다.
“고즈넉함(STAY)와 노포의 맛(TASTE)의 광양”
대한민국의 남단에 위치한 광양은 항상 잊혀진 존재로 기억되었습니다. 인근 순천과 여수는 새로운 관광화를 받아드려 순천만 공원, 여수 엑스포와 엑티비티 활동으로 새로운 관광의 클러스터를 형성 하였지만 아직 광양은 ‘제철’이라는 큰 이미지에 가려져 있습니다.  문화생활을 위하여 광양 시민들도 여수나 순천으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약점으로 보이는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았고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3가지 지역을 한가지의 모습으로 보면 남도의 끝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여수와 순천이 가진 장점에 반응 하여 광양이 취해야 할 위치에 대해 고민하며 광양을 바라봤습니다. 
대상지 Site
위치 :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 42일대
용도 : Pavillion
대지면적 : 187.56 m2
"무엇을 태그 해야 할까?"
과거의 광양은 굉장히 따뜻한 도시이고 광양읍의 벅수길은 과거에 원님이 지나가는 화려한 길이었다. 시간이 지나, 현대에 들어서 이 길은 그저 그런 길이 되었지만 이 길을 중심으로 골목길들은 광양의 구석구석을 연결해주고 있으며 과거에 보이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장'의 역할도 해주고 있다. 마치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해시태그(#)의 역할을 하고 있는거 같다. 우리는 이 해시태그 기본적인 모듈을 이용하여 파빌리온을 만드려 합니다. 이 모듈은 '네모'라고 합니다. 이 네모들을 모아 이번 '광양 벅수길의 빛'을 해시태그 할것이며 전시가 끝난후 이 네모들은 주민들의 집, 광양의 어딘가에 스스로 빛나고 있을것이며 광양 어딘가가 빛나고 있다면 이 네모들은 주민들과 함께 다른 형태로 그 장소를 빛내고 해시태그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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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ap 권순엽 _ @Soonyup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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